아이가 갑자기 패션마게팅을 하고 싶다며 여기 전공을 하고 싶다는데요. 아직 실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ㅠㅠ 이 과는 포트폴리오 없이 갈 수 있다고 아이가 그러는데 정말 포폴 없이 에세이랑 GPA SAT로 갈 수 있는 곳인가요? 아니면 간단한 포폴이라도 내는 곳인가요? FIT 패션마게팅처럼 성적으로만 갈 수 있는곳인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pino님. 코넬대학교에 입학하려면 1학년 지원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입학요건을 맞추고 각 과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입학요건을 모두 맞춰야 합니다. 코넬의 1학년 신입생들에게 요구하는 입학조건은 스쿨 리포트, 카운슬러 진술서, 2개의 추천서, 미드이어(Midyear) 리포트, 코넬의 질문사항과 추가 에세이(Writing Supplement), 학교성적, SAT나 ACT 점수, 토플이나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해요. 그 외에도 AP 과목을 이수해야 입학에 유리하고요.

공통 입학요건 이외에 코넬의 패션 디자인&매니지먼트(Fashion Design & Management) 전공에는 일종의 홈테스트가 있는데요. 질문 3가지에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피력하는 진술서(Written Statements)를 요구해요. 패션과 관련한 경험이나 코스를 들은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250자 내로 설명하기, 패션을 어떤 매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접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 250자 내로 설명하기, 패션 디자인 매니지먼트가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 500자내로 설명하기에 대한 것이 하나의 과제에요.

두번째로는 사례 연구(Case Study)에 대한 것이에요. 패션 소매업자(retailer)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인데, 브랜드 네임을 정하는 것 3-4 문장으로 설명하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이미지를 3개 정해서 왜 그 이미지들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지에 대한 진술 3페이지로 설명하기(각 이미지에 1페이지씩), 고객이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입을 수 있는 3가지 룩(look)을 만들고, 각 룩을 위한 옷을 설명하고, 왜 그 활동이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지를 설명해야 해요.(각 룩 당 1페이지씩).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피력하는 진술서와 사례 연구는 모두 슬라이드룸에 업로드 해야 하구요.

이 두 가지만 보아도 코넬의 패션 디자인&매니지먼트 전공에서는 학부 1학년에 입학하기 전에 비즈니스나 마케팅과 관련한 지식을 미리 쌓고 오기를 요구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전공에서 요구하는 홈테스트를 통과할 수 없을테니까요. 미리 비즈니스와 마케팅 관련 공부를 틈틈히 해두시는게 좋을 듯 해요. 홈테스트는 학교와 전공에 따라 그 내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해요. 홈테스트와 관련해서는 파일을 첨부하니 참조해 주세요.

패션 디자인&매니지먼트 전공에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패션 디자인 전공자들에게만 요구해요.

미국에서 패션 매니지먼트나 패션 마케팅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면 뉴욕에 있는 학교들에서 공부하는 것이 패션관련 경험이나 커리어를 쌓는데 더 도움이 될 거에요. 파슨스(Parsons)와 FIT(에프아티) 모두 패션 매니지먼트나 패션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모두 좋은 학교들이니 코넬을 지원할 때 같이 하면 좋으실 거에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리즈디(RISD) 학부 홈테스트 = 자전거 드로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인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홈스테스트 주제가 바뀌었어요.  자전거 드로잉과 같은 이전 과제보다 더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제라서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홈테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세가지 옵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사용해서 두 개의 반응을 만들어라.  우리는 이 홈테스트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이나 기술적인 숙련도를 보여주는 예시가 아니라 실험적인 사고와 위험을 감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어떤 특별한 결과도 다른 것보다 가치있지 않다.  그러니 자유롭게 이 작업들을 가능한 큰 영역에서 표현하기를 바란다.

• deconstruct | ˌdēkənˈstrəkt | verb [with obj.] | reduce (something) to its constituent parts in order to reinterpret it

1. 무언가를 선택하라.
2. 그것을 해체하라.
3. 해체한 결과와 과정을 작업에 담아라.
4. 그 작업을 위한 타이틀을 만들어라.

• light | līt | noun | the natural agent that stimulates sight and makes things visible

verb [with obj.] | provide with light or lighting; illuminate

1. 빛이나 빛의 허상을 만들어라.
2. 그 작업을 위한 타이틀을 만들어라.

• contain | kənˈtān | verb [with obj.] | have or hold (someone or something) within | container | kənˈtānər | noun | an object that can be used to hold or transport something

1. 당신이 담기를 원하는 것을 찾아라.
2. 그것을 위한 컨테이너를 만들어라.
3. 그 작업을 위한 타이틀을 만들어라.

이 작품들은 슬라이드룸에 올려라.  파일 사이즈는 10MB를 넘지마라.  개인 웹사이트, Vimeo 등과 같은 플랫폼을 링크해도 된다.

* 위의 포트폴리오 요강은 RISD(리즈디)의 홈페이지를 요약한 것입니다.  리즈디(RISD)에 지원하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포트폴리오 요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Q 리즈디(RISD)나 칼아츠(CalArts) 같은 미국디자인대학들은 입학할 때 홈테스트라는게 있다고 들었어요.  홈테스트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A 홈테스트(Home Exam)는 말그대로 입학준비생들에게 내주는 숙제입니다.  포트폴리오는 학생의 생각과 아이덴티티를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라고 하면, 홈테스트는 자신의 학교의 학풍과 각 전공의 커리큘럼에 가장 적합한 학생들을 뽑기 위한 장치라고 보시면 돼요.  예를 들어, 리즈디(RISD)는 학부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홈테스트에는 드로잉이 2개 포함되는데요.  하나는 자전거를 참조해서 드로잉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드로잉 도구를 만들어서 그 도구로 드로잉을 하거나, 하루만에 11개의 관련된 이미지를 그려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하라는 것이죠.  드로잉 재료도 정해주고요.  리즈디(RISD)에서 학생들을 선발할 때 드로잉 아이디어와 실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짐작되실거에요.  언급하신 또 다른 학교인 칼아츠(CalArts)의 그래픽 디자인과 학부 신입생들에게는 옵션으로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를 제출하라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홈테스트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칼아츠(CalArts) 그래픽디자인과에서 어떤 학생들을 선호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해요.  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Be Green 이라는 캠페인 인데요.  Be Green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하는 것이에요.  이 포스터를 보는 주체는 일반 공공인들이구요.  이 포스터를 어느 대도시의 버스정류장이나 기차역에 전시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사람들을 좀더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에요.  그래서 약 3페이지에 걸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이드라인을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어요.  칼아츠 그래픽디자인과의 홈테스트을 엿보면 학교과제가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로 실행이 되도록 연결시키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는 면이 보여진답니다.

홈테스트는 학교의 특성과 학풍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거 아시겠죠?  미국의 디자인대학교들을 어플라이 하실 때는 무작정 준비부터 하지마시고 학교 입학요강, 포트폴리오 요강, 홈테스트을 차근차근 살펴보세요.  내가 가고 싶은 학교라고 하더라도 홈테스트를 보고서 아! 이 학교는 나와는 맞지 않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도 있고,  역시! 내가 생각한 그대로 구나 하는 것도 느낄 수 있을거에요.  홈테스트는 학교와 전공에 따라 요구를 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해요.  입학준비를 하는 당사자로서는 포트폴리오 준비도 버거운데 홈테스트까지 하는 것이 좀 짜증도 나고 걱정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 발짝 물러나 생각해보면 홈테스트를 해보는 것은 내가 얼마나 그 학교나 전공과 잘 맞는지를 시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니까 적극적으로 홈테스트에 다가가보세요.

홈테스트는 리즈디(RISD)나 칼아츠(CalArts)처럼 처음부터 우리학교의 홈테스트는 이런 것이다라고 공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쿠퍼유니온(Cooper Union)이나 FIT(에프아이티)처럼 지원을 한 후에 홈테스트의 주제는 이것이다라고 알려주는 경우도 있어요.  쿠퍼유니온(Cooper Union)은 매년 홈테스트의 주제가 다양하게 바뀌기 때문에 이전의 홈테스트 주제를 참조하는 것은 좋지만 과거의 주제가 홈테스트를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쿠퍼 유니온과 같은 학교들은 평소에 실력을 갈고 닦아 어떤 주제를 만나더라도 침착하게 결과물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FIT(에프아이티)는 지원후에 각 학생에게 홈테스트 주제를 공개하기는 하지만, 그 주제가 자주 바뀌는 경우는 아니라서 비교적 홈테스트를 준비하기가 수월한 학교에요.

미국디자인대학교들의 일부는 이렇게 홈테스트를 통해서 자신들이 제공하는 커리큘럼에 더 잘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어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지원자들에게도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장치인만큼 지원 학교의 홈테스트를 살펴보고 유학준비를 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