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교가 좋아요?” 미술유학과 디자인유학을 생각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세계에는 많은 아트스쿨과 대학교의 미대들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명한 학교들이 있고, 외국에서 더 유명한 학교들이 있고, 보기에는 그럴싸한데 실제로는 속빈강정인 학교도 있고, 보기엔 그냥 그런데 안을 들여다 보면 너무 괜찮은 학교가 있고… 학교에 대한 평가는 이외의 잣대로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실 좋은 학교란 자신의 상황에 가장 잘 부합하는 학교입니다. 자, 여기에서 우리가 꼭 점검해보아야 할 “자신의 상황”이란 어떤 것일까요? 자신의 상황이란, 자신의 과거 행적을 짚어보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얘기가 거창해졌는데, 요점은 내가 이미 가진 것과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첫째,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나는 컬러감각이 좋고, 그림 그리기를 밥먹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친구 사귀기 좋아하고, 실험적인 무언가를 추구하기를 좋아한다.”라고 가정해 봅시다. 이 학생은 예술적인 것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기 좋아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학교의 수업이 예술관련 수업이 많인 개설되어 있고, 학교와 학생간에 관계가 긴밀하게 이루어지는 학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실질적인 작품을 만들기보다 이론에 더 치중하고자 한다면, 인문,사회 분야의 전공들이 탄탄한 학교로 선택을 해야겠죠.  인의 성향은 생각하지 않고 결정을 하게되면 그 과정을 이수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심각한 경우엔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하거나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게 되기도 합니다.  어떤 일이든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할때는 지옥도 그런 지옥이 따로 없답니다.

둘째, 학교의 Faculty와 Curriculum을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의 성향에 따라 같은 전공이라도 다른 Faculty에 속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Art and Design이라고 해도Art and Design Faculty에 속해 있는 경우도 있고, Social Science Faculty에 속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Faculty에 속해있느냐에 따라 그 Art and Design의 커리큘럼도 아주 달라집니다. 내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어떤 작품과 분석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고 학교의 Faculty와 Curriculum을 꼼꼼히 들여다 보세요.

세째, 외국학생들에 대한 처우를 파악해야 합니다. 우선 규모가 어느 정도 갖춰지고 외국학생들에게 우호적인 학교들은 외국인들을 위한 학생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활발하게 이루지고 있구요. 그리고 언어가 부족한 외국학생들을 위해 언어클래스도 제공하고, 자국의 학생들과 마찬가지고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메일이나 전화통할 때 외국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매번 불친절하게 행정이 돌아간다는 느낌이 든다면 한 번쯤 그 학교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합니다.

네째, 내가 가진 예산을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유학자금이 충분해서 유학길에 오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다들 빠듯하게 맞추고 또 맞춰서 유학을 가게되는데, 조금 더 현명하게 생각하면 조금은 덜 힘들게 유학생활을 마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학교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좋다고 해도 내가 가진 예산보다 학비나 생활비가 많이 들게되면 졸업도 못하고 중간에 붕~떠버리는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보다는 내 예산과 최대한 적절하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서 졸업을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다섯째, 학교랭킹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취업을 생각할 때 이 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한국에서 너무 알려지지 않았거나 대외적으로도 랭킹이 너무 떨어지는 학교를 가게되면 나중에 취업할 때 불리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학교랭킹이 나와있는 사이트. 미국: www.usnews.com 영국: www.thetimes.co.uk 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현직에 있는 사람들도 이 정도의 자료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어느 정도 알려진 학교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다섯 가지의 변수를 살펴봤는데, 사실 학교를 결정하는데는 이것보다 더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미술유학과 디자인유학을 생각하는 분들 각가의 유학목표와 목적이 다 다르고, 현재 처한 상황들도 모두 다른 까닭이죠.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아내는 것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찾아내기 힘듭니다.  학교교선택의 어려움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한다는 것은 선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후회가 수반되니까요.  본인에게 어려운 것이 정보의 부족인지, 욕심이 과한 것인지, 능력의 부족인지를 잘 체크하셔서 꼭 본인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선택이 어려우시다면 디자인유학플러스+에 도움을 청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