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엘사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를 알게 된 건 다시 그녀의 브랜드를 부활 시킨다는 어느 신문기사였다. BBC였는지 허핑턴 포스트 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용은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그렇게 패션계에서는 사라져서는 안되었다것과 그녀가 얼마나 파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했었는지를 침이 마르게 칭찬하며 브랜드의 부활이 기대된다는 것이었다. 발음하기도 힘든 그녀의 이름은 내게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왼쪽은 안나 윈투어가 멧갈라에 참석했을 때의 드레스. 스키아파렐리에 대한 윈투어의오마주.

한 동안 그녀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다시 접하게 된 건 초현실주의를 들여다 볼 때였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이후로 많은 작가들이 인간의 무의식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에 접근한 초현실주의. 야릇하게 무의식을 툭 건드리는 것도 같고 다소 정신나간 이들의 끝없는 자기 변명도 같은 초현실주의.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후앙 미로(Joan Miro) 들이 파인아트 분야에서 이름을 내고 있을 때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는 엘사 스키아파렐리가 있었다. 실제로 스키아파렐리는 살바도르 달리, 마르셸 뒤샹, 만 레이하고 아주 절친한 사이였다. 그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패션에 초현실주의를 적극 차용하며 패션을 예술의 경지에 올려 놓았다. 랍스터 드레스, 구두 모양의 모자, 손톱을 붙인 장갑 등은 이들과 교류하며 나온 것들이다.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모습. 벨 에포크 시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아름다운 스키아파렐리. 정작 자신은 못생겼다고 속상해 했다. 집안 사람들 인물이 다들 훤칠한 듯.

그녀가 패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의 유쾌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접고 파리에 와서였다. 그때 만나 스키아파렐리에게 패션을 권유한 사람이 폴 푸아레(Paul Poiret). 그녀가 왜 패션을 예술로 접근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키아파렐리는 아주 지적인 사람이었다. 16살 때는 시집도 내고, 대학에서는 철학을 공부하고(전공은 아니고 청강이었다), 끊임없는 독서를 통해 지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탈리아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동양학자였던 아버지, 천문학자인 삼촌을 두고 있었던 배경도 한 몫했다. 그녀의 자서전을 보면 주해서 없이는 보지 못하는 문학적 은유들이 꽤 많다. 패션계에서 자서전을 낸 두 사람이 있었으니 하나는 폴 푸아레고 또 하나는 스키아파렐리다. 너무 지적이었던 그들이 패션계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한건 아이러니이지만.

지금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당시에는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스키아파렐리의 트롱포뢰유 니트. 바로크 시대 화가들이 주로 썼던 재밌는 기법을 재밌게 차용했다.

 

패션에 예술을 끌어들였다고 해서 그녀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을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니트에 리본모양을 직접 넣어 뜨개질을 해 마치 리본을 매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법을 써서 큰 성공을 거둔다. 흔히들 트롱프뢰유라고 하는데 가짜인데 마치 진짜처럼 보이도록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기법이다. 바로크 시대의 그림을 보면 그림 위에 커턴을 살짝 쳐 놓았는데 진짜 커텐이 아니라 사실은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마치 커텐이 쳐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 니트의 큰 성공으로 그녀는 쿠튀르를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냈다.

초현실주의의 패션디자인 버전. 패션의 가장 큰 이점은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해도 모두에게 이해를 받는다는 점이다.

극작가였던 장 콕토가 그린 일러스트를 이브닝 코트 넣기도 하고,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만들어준 곡예사 모양의 단추를 달고, 살바도르 달리의 가재를 드레스에 과감하게 넣었다. 그녀의 이런 시도는 헐리우드 배우 캐서린 햅번, 메 웨스트(그녀의 몸을 따와 향수 ‘쇼킹’에 사용하기도 했다), 마들렌 디트리히 그리고 에드워드 8세의 부인인 심슨 부인 등이 단골로 찾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문학과 극에 대한 이해가 뛰어났던 스키아파렐리는 헐리우드 영화의 의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녀의 예술적 감각과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 Chanel)이 치를 떨 정도로 질투심을 느끼게 했다. 스키아파렐리가 패션계에서 손을 뗄때까지 샤넬은 스키아파렐리의 예술적 재능을 매우 부러워하고 의식했다고 한다.

세계대전 이후, 더 이상 이런 컨셉추얼한 쿠튀르 드레스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했다.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스키아파렐리에게도 시련이 닥쳤는데 그 시련은 1,2차 세계대전이었다. 세계대전을 피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간호사로도 활동을 하고 프랑스를 전쟁에서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샤넬이 독일의 스파이로 활동했던 것과는 참 대조적인 부분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파리로 복귀한 스키아파렐리는 이전과는 다르게 성공을 하지 못했다.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고 쿠튀르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없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패션을 비즈니스보다는 예술로 접근하면서 파리의 패션하우스의 생산 시스템에 너무 젖어있었다. 세상은 이미 미국의 대량생산 방식을 쫓아가고 있었는데 말이다. 결국 1954년 스키아파렐리의 아틀리에는 문을 닫았고 그녀는 패션계에서 은퇴한다. 그 후 튀니지에 있는 하마멧에 자주 머무르면서 자서전도 내고 조용히 삶을 마쳤다.

현대의 패션디자이너들이 스키아파렐리에게 헌정하는 오마주들.,

패션계에 불꽃처럼 등장해 가장 환하게 빛을 내다가 소멸하고 만 스키아파렐리. 샤넬처럼 대량생산에 익숙한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백이나 슈즈로 수익을 냈더라면 멋진 작품들을 더 보여주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하긴 샤넬처럼 살았다면 스키아파렐리가 될 수 없었겠지.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복식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씩 회자되는 엘사 스키아파렐리. 스키아파렐리는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그녀에게 오마주를 바칠 정도로 영향을 많이 미쳤다. 스키아파렐리가 여성들에게 한 조언 중 하나로 글을 마치려 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항상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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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국내 패션디자인 전공중인 3학년이고 내년에 졸업을 하면 시각디자인을 공부하러 미국에 가고싶은데요. 학사를 다시 밟기엔 시간이나 효율면에서 별로인 것 같아서 석사로 바로 진학하고싶습니다. 근데 제가 시각전공이 아니다보니 시각 학사가 아닌 석사로 바로 갈 때에 포트폴리오 수준이 조금 떨어지거나 동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걱정스러워요.. 시각적인 프로그램이나 툴을 학사전공자만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상황이 아니라서요. parsons 나 sva에서 요구하는 시각디자인 석사 포트폴리오의 수준을 얼마나 어떻게 달성해야하는지, 어느정도로 중요한지를 알고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석사에 지원하는 분들은 학사를 바로 마치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직장경력이 상당한 분들도 가는 곳이에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요구할 때도 지원 전공에 상당한 이해와 열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해요. 즉, 그래픽 디자인 석사에 지원을 한다면 그래픽 디자인과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그래픽 디자인 석사 포트폴리오는 그래픽 디자인과 관련한 작업으로 전체 80% 이상을 채워야 하고, 프로젝트도 3-5개 정도를 해야해요. 나머지 20%는 학부 전공이 다를 때 학부에서 했던 작업을 정리해서 넣거나 기타 보여주고 싶은 작업들을 넣으시면 돼요.

학교에 따라서는 그래픽 디자인 비전공자일 때 석사 3년 과정으로 오퍼를 주는 경우도 있어요. 1년동안 그래픽 디자인 학부에서 배워야할 과목들을 집중해서 배우고 본 과정 석사2년에 들어가는 거죠. 만일 2년 석사과정을 하고 싶다면 포트폴리오를 그래픽 디자인에 상당한 이해가 있음을 보여주는 작업들로 구성을 하셔야 할거에요.

새로운 전공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만큼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거에요. 디자인유학플러스+에서는 그래픽 디자인 석사 포트폴리와 관련해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프로젝트 주제 잡기, 합격 포트폴리오의 수준 등을 집중적으로 상담해 드리고 있어요. 필요하시면 디자인유학플러스+에 컨설팅 지원을 해주세요. 컨설팅 지원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해주시면 돼요. 좋은 하루 되세요. https://www.designuhak.com/consulting/

참조: https://cafe.naver.com/designuhakplus/9952

미국 패션의 특징 – 상업성과 시장성

미국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상업성과 시장성이다. 미국은 패션 디자인의 역사는 짧지만 미국으로 흘러 드는 엄청난 자본을 활용해 팔릴만한 상품들을 내놓는 곳이다. 미국은 게스(Guess),갭(GAP)등의 스파(SPA) 브랜드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과 같은 하이 엔드 브랜드들이 공존하고 있다. 스파 브랜드이건 하이 엔드 브랜드이건 이들 브랜드가 단시간에 세계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자본과 시장성을 갖춘 패션 제품들이 균형을 잘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데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미국 디자인 스쿨들이 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들은 이곳 출신!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도나 캐런(Donna Karen),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벳시 존슨(Betsey Johnson),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등은 미국 유수의 디자인 스쿨과 패션 스쿨을 거쳐 세계적 패션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수장들이다. 이들 패션을 공부한 학교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The New School Parsons: Parsons School of Design), FIT(에프아이티: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프랫 대학교(Pratt Institute) 등이다. 미국에서 패션을 공부하려는 분들에게 이들이 거쳐간 학교들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살펴보면서 내가 공부할 곳을 미리 점쳐 보도록 하자.

“One of the most important things we teach is that students should have fun,” he said. “We allow them to choose their own guiding principles.” by Burak Cakmak
미국의 대표 패션 디자인 스쿨.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

파슨스는 패션을 비롯해 파인 아트, 그래픽, 제품 디자인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스쿨이다. 패션 분야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상위에 랭크하고 있다. 캠퍼스는 뉴욕 12번가에 위치하고 있다. 파슨스 학부는 1학년 과정이 파운데이션이다. 전공을 정하지 않고 미술과 디자인 분야를 골고루 경험해 보는 준비 학년이라고 보면 된다. 전공은 1학년을 보내면서 2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정하게 된다. 2학년부터의 커리큘럼은 여타 다른 학교들과 큰 차이가 없지만, 파슨스에 초빙되는 교수진과 강사진들이 워낙에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수업의 퀄리티가 남다르다. 파슨스의 아웃풋을 보면 미국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초체력을 탄탄하게 키우는 곳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컨셉부터 패턴,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바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에 투입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파슨스 출신들이 왜 미국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포진하고 있는지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1년 학비는 미화 $50,000불에 육박하고, 맨하튼에서 학교를 다니려면 생활비도 적지 않게 든다. 파슨스에서는 외국 학생들에게 5,000불 정도의 프로모션 정도의 금액부터 장학금이라고 볼 수 있는 20,000불 정도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This was less fashion for the future than it was fashion for right now. Still, some pieces made an impression for going slightly against the grain.
파슨스와 패션의 양축인 에프아이티(FIT –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에프아이티(FIT –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가장 큰 장점은 캠퍼스가 뉴욕에 있으면서 등록금이 매우 저렴하다는 데에 있다. FIT는 뉴욕 주립대에 속해 있어서 상당부분 뉴욕주의 등록금 보조를 받는다. 파슨스가 패션에 있어서 파인아트적 접근의 여지가 있다면 FIT는 졸업 후 취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학교의 이름에서 Technology가 빠지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다. 작업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로 생산이 될 수 있는지를 기본에 두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 FIT 학생들의 졸업 패션쇼를 보면 그들의 탄탄한 실력을 볼 수 있다. 파슨스에 비해 좀더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패션 디자인을 추구하는 곳이니 이점을 미리 알고 입학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FIT는 2+2 학제를 따르고 있다. 1,2학년의 2년은 AAS 학위를 3,4 학년을 모두 다니게 되면 BA 학위가 나오게 된다. AAS는 FIT에서 BA는 뉴욕 주립대에서 학위를 받는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혹은 미술이나 디자인 쪽으로 공부를 하다가 패션 디자인과에 입학을 하면 일반적으로 AAS 1학년으로, 4학년을 모두 마치고 가면 2학년으로 입학이 되는 편이다. FIT는 등록금이 저렴하고 커리큘럼이 좋아서 입학 경쟁률이 매우 높다. 학교성적, 포트폴리오, 영어점수가 모두 좋아야 입학이 가능하다.

Like established designers, the students were into the “world of interiors”—often using fabrics intended for housewares and furnishings. Several collections exuded a homespun sense of nostalgia and incorporated personal memorabilia—photographs, patches, and the like—that looked like it could have been found in a poster-hung teenage bedroom. Come as you are.
패션과 실험 정신을 모두 잡고 싶다면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일반적으로 프랫은 건축과 인테리어가 좋다고만 알고 있다. 두 전공은 두 말할 필요 없이 미국내에서는 톱을 달리는 전공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전공은 패션디자인이다. 프랫의 패션디자인은 파슨스와 FIT보다 아주 실험적이면서 상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가질 수 있는 건 다른 전공들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실험적인 분위기는 영국학교들의 패션쇼에서 볼만한 것들이 프랫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프랫의 패션 디자인은 실험적이지만은 않은게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인 상업성을 작업에 잘 녹여낸다. 모스키노(Moschino)의 디렉터인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미국에 있었다면 바로 그녀였을 벳시 존슨(Betsey Johnson)이 프랫 패션 디자인과 출신이라는게 전혀 놀랍지 않은 대목이다. 패션 디자인과 학생들은 매년 CFDA 과 YMA FSF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사진들은 톱 디자인 하우스에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와 큐레이터, 장인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프랫은 1학년부터 바로 패션 디자인 관련 수업들을 듣게 된다. 패션을 비롯해서 텍스타일, 악세사리, 슈즈, 주얼리 등을 총망라해 배운다. 학비는 파슨스처럼 1년에 미화$50,000불 가까이 된다. 프랫도 파슨스 처럼 프로모션 정도의 적은 금액부터 20,000 불 이상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스쿨 선택방법

다른 전공도 마찬가지지만 패션은 특히 자신의 성향과 앞으로의 목표에 따라 학교 선택이 매우 달라진다. 그래서 자신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학교의 특성들도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뉴욕에 위치한 학교들 3개만 비교해 보아도 이렇게 다른데 하물며 미국 전역을 놓고 보면 학교들은 천차만별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내가 앞으로 4년은 다녀야 할 학교이니 꼭 신중을 기해서 선택하길 바란다.

세 학교에 대해 드러나는 차별점 이외에 더 자세한 점을 알고 싶다면 디자인유학플러스+로 문의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가 갑자기 패션마게팅을 하고 싶다며 여기 전공을 하고 싶다는데요. 아직 실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ㅠㅠ 이 과는 포트폴리오 없이 갈 수 있다고 아이가 그러는데 정말 포폴 없이 에세이랑 GPA SAT로 갈 수 있는 곳인가요? 아니면 간단한 포폴이라도 내는 곳인가요? FIT 패션마게팅처럼 성적으로만 갈 수 있는곳인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pino님. 코넬대학교에 입학하려면 1학년 지원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입학요건을 맞추고 각 과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입학요건을 모두 맞춰야 합니다. 코넬의 1학년 신입생들에게 요구하는 입학조건은 스쿨 리포트, 카운슬러 진술서, 2개의 추천서, 미드이어(Midyear) 리포트, 코넬의 질문사항과 추가 에세이(Writing Supplement), 학교성적, SAT나 ACT 점수, 토플이나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해요. 그 외에도 AP 과목을 이수해야 입학에 유리하고요.

공통 입학요건 이외에 코넬의 패션 디자인&매니지먼트(Fashion Design & Management) 전공에는 일종의 홈테스트가 있는데요. 질문 3가지에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피력하는 진술서(Written Statements)를 요구해요. 패션과 관련한 경험이나 코스를 들은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250자 내로 설명하기, 패션을 어떤 매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접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 250자 내로 설명하기, 패션 디자인 매니지먼트가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 500자내로 설명하기에 대한 것이 하나의 과제에요.

두번째로는 사례 연구(Case Study)에 대한 것이에요. 패션 소매업자(retailer)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인데, 브랜드 네임을 정하는 것 3-4 문장으로 설명하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이미지를 3개 정해서 왜 그 이미지들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지에 대한 진술 3페이지로 설명하기(각 이미지에 1페이지씩), 고객이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입을 수 있는 3가지 룩(look)을 만들고, 각 룩을 위한 옷을 설명하고, 왜 그 활동이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지를 설명해야 해요.(각 룩 당 1페이지씩).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피력하는 진술서와 사례 연구는 모두 슬라이드룸에 업로드 해야 하구요.

이 두 가지만 보아도 코넬의 패션 디자인&매니지먼트 전공에서는 학부 1학년에 입학하기 전에 비즈니스나 마케팅과 관련한 지식을 미리 쌓고 오기를 요구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전공에서 요구하는 홈테스트를 통과할 수 없을테니까요. 미리 비즈니스와 마케팅 관련 공부를 틈틈히 해두시는게 좋을 듯 해요. 홈테스트는 학교와 전공에 따라 그 내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해요. 홈테스트와 관련해서는 파일을 첨부하니 참조해 주세요.

패션 디자인&매니지먼트 전공에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패션 디자인 전공자들에게만 요구해요.

미국에서 패션 매니지먼트나 패션 마케팅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면 뉴욕에 있는 학교들에서 공부하는 것이 패션관련 경험이나 커리어를 쌓는데 더 도움이 될 거에요. 파슨스(Parsons)와 FIT(에프아티) 모두 패션 매니지먼트나 패션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모두 좋은 학교들이니 코넬을 지원할 때 같이 하면 좋으실 거에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패션 유학을 하려는 직장인 입니다. 국내 대학교에서 의류학을 전공하고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다가 다시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패션 공부를 하고싶어서 대학교 다닐때도 휴학을 하고 영국으로 어학연수 다녀오고 틈틈히 준비를 했었는데.. 졸업후 취직을 하고 다른 업종에서 근무를 하다가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좀 걱정이 됩니다.. 30살이라는 나이에도 가능할까요..? 카페 글을 보면 대부분 어린 친구들 인 것 같아서요… 뽑힐 확률이 있는건지..기회가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졸업 패션쇼도 했기때문에 의상제작에 어려움은 없습니다ㅠ 석사든 학사든 꼭 다시 배우고 디자이너로써의 길을 걷고 싶은데요, 학사과정에 뽑히는 나이가몇살까지 되는지 궁금해요..나이제한은 없다지만 보통 학교에서 뽑는 나이대의 상한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사/석사 나이 리미트를 알고싶어요..

→ 안녕하세요? 유학을 가는데 나이 제한은 없어요.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을 때, 새로운 환경에서 참신한 경험을 하고 싶을 때 그때가 유학을 갈 시기에요.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나이의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지 입학이 가능하고요. 입학 심사에서 나이는 고려하지 않으니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학사학위가 있다면 굳이 학부를 반복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미 학부에서 패션에 대한 기본을 배웠기 때문에 학부를 다시 반복하면 지루하실거에요. 그보다는 석사로 가시는게 나아요. 석사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패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훨씬 좋으실 거에요.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내년 2019년 가을학기(9월, 10월)에 입학하실 수 있어요. 입학에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2부, 학업계획서(학교와 전공에 따라), 포트폴리오, 아이엘츠 등이 필요해요.

유학을 생각하셨다면 지금부터 서둘러서 영어공부를 시작하세요. 영어는 유학생활의 시작이자 끝인 부분이에요. 영어실력에 따라 내가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많이 달라져요. 영어실력이 좋을 수록 그 문화의 세세한 부분들을 더 이해할 수 있고 현지에서 취업의 기회도 그만큼 많아지니까요.

패션디자인은 개인의 성향과 취향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과 잘 부합하는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죠. 본인의 여러 상황과 자신이 공부할 국가와 학교에 대해 얼마나 잘 매치시키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어요. 그만큼 패션유학은 생각하고 결정해야할 부분들이 많아요. 본인의 상황을 잘 고려하시구요. 영국 패션유학과 관련해 궁금한 점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