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유학은 투어링(Touring), 석사유학은 선택과 집중.

석사과정을 어플라이하는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 중에 하나가 “왜 석사과정에는 실기수업의 비중이 작나요?”라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석사과정은 기본적으로 연구를 목적으로 하거나 실무에 투입될 때 Director 나 Manager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석사과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학부를 마치고서 3-5년의 직장경력을 갖고있고, Director나 Manager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석사과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석사과정에서는 작업을 주로 하기 보다는 분석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수업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미술이나 디자인 석사의 과정들이 Management, Marketing, Indutry의 범위에서도 개설되어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로 어플라이 할 때보다 좀더 높은 영어점수와 직장경력 그리고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 후에 작업 위주의 과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석사과정 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학부 학위과정이나 다른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학교, 전공, 국가의 특성에 따라 석사과정에서 실기를 좀더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학부에서 미술이나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과정의 석사를 제공하거나 일반 연구과정보다 실기의 비중을 높여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석사과정은 학부에 비해 연구를 하는 시간과 노력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학부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투어링의 개념이라면, 석사는 자신의 연구하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한 분야의 깊이를 더 가늠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이해가 더 쉬울듯 합니다.

학부와 석사과정 중에서 선택을 할때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부분을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앞으로 실기에 더 치중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이론에 좀더 집중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잘 파악하셔서 과정 선택을 잘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