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 칩&시크(Moschino Cheap&Chic)의 부티크 호텔. 메종 모스키노(Maison Moschino)

러블리 아이템을 매 시즌마다 보여주는 Moschino Cheap and Chic. 모스키노가 매력적인건 런웨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브랜드 네임대로 저렴하고 시크하기 때문일거다. (잡았다면 10,000불이 훌쩍 넘어가는 에르메스나 샤넬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이다. ^^*) 사랑스럽고, 저렴하고, 시크하기까지 한 모스키노에서 밀라노에 호텔을 오픈했다.  모스키노 호텔은 자신이 패션브랜드임을 숨기지 않고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빨간 융드레스의 침대헤드와 침구세트, 쿠키와 초코렛이 주랑주렁 달린 샹들리에, 온 방 가득한 금박하트, 침대의 주인처럼 버티고 앉아있는 꽃무늬 늑대까지. 참… 모스키노스럽다.

이 모스키노 스러운 호텔은 네오클래식 양식을 가진 4층 건물로 65개의 방이 모두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잠을 잔다는 것은 꿈을 꾸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동화이야기를 저변에 깔고 있다는 모스키노 호텔. 위치는 밀란의 비즈니스와 패션의 중심인 코스소 코모와 코르소 가리발디 사이에 있다. 모스키노 호텔에서는 밀라노 디자인 투어, 허니문, 쇼핑, 몬자 그랑프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숙박요금은 룸에 따라 비수기에는 하루에 270-385 유로, 성수기에는 191- 350유로이다. 성수기에는 친절하게 25%씩이나 할인을 해준댄다. 성수기에 3배씩 올라가는 유럽의 호텔에 비하면 너무 친절해 눈물이 날것만 같다.

* 이 글을 썼을 때가 2010년인데 지금은 왠일인지 모스키노 호텔에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완전히 닫는게 아니라 호텔 리뉴얼 중이었으면 좋겠다.

 

모스키노 호텔1
모스키노 호텔의 외부모습. 겉에서는 전혀 모스키노의 분위기가 나지는 않는다. 주위환경과 조화를 생각할수밖에 없는 유럽의 일반적인 환경이다.

 

모스키노 호텔3
모스키노 호텔의 프런트. 양도 있고 드레스도 있고 재미난 컨셉이다.

 

모스키노 호텔4
모스키노의 상징인 빨간하트와 같은색의 드레스 융단 침대.

 

모스키노 호텔5
난 영락없는 부엉이로 보이는데 디자이너는 살찐 참새나 뻐꾸기를 염두해두고 제작했을지도.

 

모스키노 호텔6
밀라노판 헨델과 그레텔. 초코렛, 쿠키 그리고 늑대까지. 체크아웃 하기전에 조금씩 부스러기를 남겨야할지도 모르겠다.

 

모스키노 호텔7
유럽에가면 맛있는 애들 투성인데 침대위에도 떡하니 케잌이 올라와있다. 다이어트를 염두한 분들은 이 방을 선택하지 마시길.

 

모스키노 호텔9
모스키노 호텔의 레스토랑. 조명때문인지 그다지 러블리해 보이지는 않는다.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모스키노 호텔10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별로여도 음식은 러블리 그 자체다.